종아리 저림 — 한쪽인지 양쪽인지가 첫 갈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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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가 저리면 대개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깁니다. 그런데 종아리 저림은 원인이 여러 갈래라 어디서 온 것인지 가려 볼 값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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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저림에서 특히 갈리는 것은 허리 문제인지 아닌지입니다.

종아리 저림 표지

종아리 저림은 세 갈래로 나뉩니다

크게 척추, 혈관, 말초신경 세 가지에서 옵니다. 같은 저림이라도 출발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종아리만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어디서부터 저린지, 한쪽인지 양쪽인지, 언제 심해지는지를 함께 봐야 방향이 잡힙니다.

감별 포인트

허리디스크일 때의 모습

허리뼈 사이 디스크가 밀려나 신경뿌리를 누르면, 그 신경이 지나는 길을 따라 통증과 저림이 뻗칩니다.

길이 정해져 있습니다. 엉덩이에서 허벅지 뒤, 종아리, 발끝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을 방사통이라고 부릅니다. 종아리만 아픈 게 아니라 선처럼 이어지는 느낌이면 여기를 의심합니다.

허리디스크 방사통

구분되는 특징이 하나 더 있습니다. 기침을 하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심해지는 경향입니다. 그 동작이 신경을 더 누르기 때문입니다.

말초신경 쪽일 때

당뇨 등으로 말초신경이 상하면 모습이 다릅니다. 양쪽 발이 대칭으로 저립니다.

한쪽만 저리면 척추나 국소 문제를 먼저 보고, 양쪽이 고르게 저리면 말초신경 쪽을 봅니다. 이 구분이 가장 알아보기 쉬운 갈림길입니다.

말초신경 저림

걸을 때 심해지는지도 봅니다. 걸으면 심해지고 쉬면 나아지는 양상은 또 다른 원인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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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호는 미루지 마십시오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림이 2주 이상 이어질 때, 발목에 힘이 빠지고 발이 끌릴 때, 종아리나 발의 감각이 둔해질 때입니다. 힘이 빠지는 증상은 특히 미루시면 안 됩니다.

진료가 필요한 신호

진료 때 도움이 되는 기록

종아리 저림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입니다. 그래서 며칠 적어 두시면 진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적을 것은 네 가지입니다. 언제 심해지는지, 어디서부터 저린지, 한쪽인지 양쪽인지, 어떤 자세에서 나아지는지. 이것만 있어도 의사가 방향을 훨씬 빨리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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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다리를 꼬는 습관 때문일까요.
한쪽 다리를 오래 누르면 일시적으로 저릴 수 있습니다. 자세를 바꿔 금방 풀리면 대개 그것입니다.

혈액순환제를 먹으면 되나요.
원인이 혈관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 복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어느 과로 가야 하나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봅니다. 당뇨가 있으시면 내과와도 상의하십시오.

스트레칭으로 나아지나요.
근육 문제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저림이 신경에서 온 것이면 스트레칭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밤에만 저립니다.
자세나 혈액순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지속되면 진료로 확인하십시오.

마사지를 받아도 되나요.
원인을 모른 채 강한 마사지를 받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진단이 먼저입니다.

운동을 쉬어야 하나요.
증상이 심해지는 동작은 피하시고, 어떤 운동이 맞는지는 진료에서 정하십시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증상에 대한 판단은 의료진에게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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